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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추천하는 영양제 종류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 철분)

by ssingssing-mom 2025. 7. 5.

아이를 낳고 처음 맞이한 육아. 매일이 새롭고, 솔직히 걱정도 많았어요. 특히 모유 수유 중이라면 아이가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받고 있는 걸까?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저도 신생아 시기에 어떤 영양제를 보충하면 좋을지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주변 엄마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죠.

이 글에서는 저희 아기가 생후 0~6개월 동안 섭취한 영양제 중 가장 많이 권장되었던 3가지를 소개해볼게요. 저처럼 초보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영양제

1. 비타민D – 햇빛 부족한 아이에겐 필수

가장 먼저 권장된 영양제가 바로 비타민D였어요. 신생아는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다 보니 햇빛을 충분히 쬘 기회가 없어요. 그런데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라, 특히 모유수유 중인 아이들에겐 꼭 따로 보충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께 들은 기준은 하루 400IU 정도. 저는 액상형 제품을 사용했는데, 스포이드 타입으로 1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이라 모유 수유 후 입 안에 살짝 넣어주기 좋았어요.

비타민D는 브랜드도 다양하고 성분 차이도 크지 않지만, 향료나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고르라고 조언받았어요. 그리고 투여는 낮 시간대에 하는 게 흡수에 더 좋다고 하네요.

2.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 장 건강과 배앓이에 효과

저희 아이는 태어난 지 2~3주 지나면서부터 배앓이를 자주 했어요. 가스가 잘 안 빠지거나 응가를 자주 못 보기도 했고요. 소아과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해서, 엄마들 사이에서 많이들 추천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알아보게 됐죠.

신생아에게는 특정 균주(LGG, 비피더스 등) 위주로 구성된 유산균이 적합하다고 해서 냉장보관 제품보다는 분말형 또는 액상형 중에서 유기농 인증 제품을 선택했어요.

처음엔 하루에 1회, 모유나 분유에 섞어서 먹였고, 일주일쯤 지나니까 확실히 배가 덜 뻐근하고, 응가도 수월하게 보는 것 같았어요.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편이니 최소 2~3주는 꾸준히 먹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3. 철분 – 생후 4개월 이후엔 고려해볼 만해요

신생아 시기엔 보통 생후 4~6개월부터 철분 보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태어날 때 받은 철분 저장량이 생후 4개월부터 점차 줄어들기 때문인데, 모유는 철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특히 모유 수유 중인 아이에겐 따로 챙겨주는 경우도 있죠.

소아과에서는 철분제를 미리 복용할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보충할지 부모 선택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이유식을 조금 늦게 시작할 예정이어서, 생후 5개월부터 액상형 철분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특유의 금속 맛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어, 소량을 나눠서 먹이는 팁도 유용했어요.

참고로 철분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니**, 과일 퓨레 등과 함께 주면 더 좋다고 하네요.

결론 – 모든 아기에게 필요한 건 아니에요

신생아에게 영양제를 줄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먹이는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조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비타민D는 거의 필수지만, 철분이나 유산균은 아이 컨디션과 상황을 봐가며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게 가장 정확하니, 처음 육아 시작하시는 분들은 병원 진료 시 꼭 여쭤보시길 추천드려요.

저처럼 육아 초보이신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신생아는 작고 연약하지만, 부모의 관심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는 존재니까요.